부숴졌다 잡ㅋ다ㅋ한ㅋ것ㅋ




 산산히 부숴졌다
 남는 것 없이...

 꿈이 끝나지 않았으면 했다





킬 더 킹 (1) 창작(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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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그 거리에서 만난 것은, 오래전에 잃어버린 자그마한 조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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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다보면 정말이지, 여러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수다스러운 사람.

 쓸데없이 용감한 사람.

 사소한 것에도 짜증을 내는 사람

 쉽게 우는 사람.

 남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

 돈으로밖에 세상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 등등.

 당연한 이야기지만, 그들과 섞여서 살아가야 하는 것이, 사회생활에서는 숙명이다. 즉, 돈을 벌고, 자신이 살아가기 위해서는 그런 인간들과 어떻게 해서든 「관계」라는 것을 맺어야 한다.

 「관계」란 쉽게 말하면 ‘소통’이다.

 남들과 자신을 동등한 위치에서, 서로 이해하며 이야기를 주고받는 것. 물론 왕왕 그런 사소한 보편적 법칙에는 어긋나는 관계들도 꽤 있지만, 여기서 중요한 것은 ‘이야기를 주고받는 것’이다.

 그래, 서로를 알려면 일단 이야기를 주고받아야 한다. 첫인상만으로 대부분이 결정된다지만, 속내는 아무도 모르는 것이다.

 예쁘장한 사람이 시커먼 속을 가졌을지도 모르고,

 조금은 추하게 생겼더라도 다른 사람들을 배려할 줄 아는 사람일지 모른다.

 한 길 물속은 알아도 열 길 사람 속은 모른다는 옛사람들의 격언은 틀린 것이 없다.

 이 관계란 소통을 잘하는 사람들은 사회생활을 잘 할 수 있다. 달리 말하자면, 인맥이 넓고 인망이 두터우면 인간사에서 안 될 일은 거의 없다. 초월적인 것이나 국가적인 것 등을 빼놓고 말하자면, 그것은 더욱 확실해진다.

 하지만 언제나 이면이란 있다. 물론 흑백논리라는 따분한 것은 아니다. 이건 단순히, 그런 것을 잘하는 사람이 있다면 못하는 사람도 있다는 이야기이다.

 누구나 관계를 잘 맺을 수는 없다.

 누구나 소통을 잘 이룰 수는 없다.

 기본적으로 관계를 맺는다는 것은 누군가를 선택한다는 뜻이다.

 사람이 열이 있다면 대게 한 둘은 나머지가 이루는 집단에서 소외돼 혼자 있기 마련이다. 그들을 굳이 나누어 보자면 ‘다가가지 않는 사람’과 ‘다가가고 싶지만 받아들여지지 않는 사람’이 있다.

 그리고 나는, 후자에 속한다.

 다른 사람들과 어울리고 싶다.

 다른 사람들과 이야기하고 싶다.

 다른 사람들과 섞여들고 싶다.

 난 너희들과 동등한 위치에서 관계를 맺을 능력을 갖고 있다.

 그러니까 나를 봐줘. 나에게 관심을 줘.

 처절하지만, 그것은 하나의 바람이다.

 특별한 것은 바라지 않는다. 다른 사람들의 시선에 튀고 싶지 않은 것이다. 다른 사람들과 같이 어울리고 싶다. 고독은 두렵다. 무섭다. 괴롭다.

 하지만 그래도 남들에게 받아들여지지 않는다.

 다가가지 않았던 것은 아니다.

 하지만 뭔가 다르다. 틀리다. 망가졌다. 부서졌다. 빠졌다.

 뭐가 빠졌을까.

 뭐가 틀렸을까.

 결정적으로 그런 것을 알 수 없기에, 다가가고 싶지만, 다가가고 있지만 거리는 전혀 좁혀지지 않는다. 제논의 역설. 소크라테스는 거북이를 따라잡을 수 없다. 후발선제란 있을 수 없는 이야기. 환상.

 소통이란 일종의 악수와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나는 손이 없다. 악수를 할 수 없는 것이다. 물론 굳이 악수라는 것만으로 인사를 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나는 새까맣다. 그들의 눈에 들어오지 않는 것이다. 즉, 나는 존재감이 없다. 극도로 미미하고, 그로 인해 누구와도 섞여들 수 없다.

 「관계」를 맺을 수 없다.

 나는 그런 인간이다.

 그리고 나는 지쳐버렸다.

 아무래도 상관없다고 생각하고 말았다.

 너무 늦었다고 생각하고 말았다.

 그리고 나는 포기하고 말았다. 그리고 그로 인해 모든 것은 멈춰버리고 말았다.

 삐걱거렸지만 그나마 돌아가던 톱니바퀴도, 열심히 땀을 흘리며 토끼를 좇던 거북이도, 전부 멈췄다. 움직이지 않는다. 정지된 세계.  모든 것은 허무에 휩싸였다.



“이젠 아무래도 좋은 이야기지.”



 혼자서 중얼거려 본다.

 싸늘한 입김이 하늘로 흩어진다. 그 광경을 바라보며 나는 손에 잡힌 동전의 감촉을 음미했다. 눈앞에 어느덧 편의점이 보였다. 나는 그곳으로 천천히 발걸음을 옮겼다.

 그때까지만 해도 하늘은 언제나처럼 푸르렀고, 변한 것은 아무것도 없는,

 정지된 세계였다.

 





블로그를 잊고 있었다 잡ㅋ다ㅋ한ㅋ것ㅋ





 헐
 왜 수능 끝나고 나니까 더 바쁘지?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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